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 코난 극장판 추리 천재와 '잭 더 리퍼'

1. 줄거리

베이커 시민 회관에서 한 시연회가 개최된다. 그리고 이곳 가상 체험 게임 공간인 '코쿤'의 시연회에 참석한 코난. '코쿤'은 가상현실에 접속하면 모든 오감을 느끼며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 시물레이션 게임이다. 

 

"누에고치 모양을 한 캡슐 안에 들어가 수면 상태에서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춘 게임 환경과 대화하면서 가상현실 세계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모두 동원된 게임이라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섯 종류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어떤 가상현실일지는 오늘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해야 알 수 있다고 하는 '코쿤'. 당일 참석한 선택받은 50명의 어린이들만 참석이 가능한 게임. 

게임이 시작되기 몇분 전, 게임개발자인 '카시무라'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다잉메시지는 'JTR'. 메시지를 본 '코난'은 게임 속에 단서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JTR'은 게임속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을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 바로 '잭 더 리퍼'. 19세기 런던에서 실제 있었던 연쇄 살인마. 해서 '코난'은 직접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결국 그의 친구들 어린이탐정단 아이들, '미란'이도 함께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데, 접속한 바로 인공두뇌 '노아의 방주'가 서버를 침입하게 되고 통제불능상태에 빠지게 된다.

 

나라를 다시 세우는게 목적이라고 말하는 '노아의 방주'. 게임이 아닌 생명이 걸린 게임, 참가자 전원이 게임 오버가 되면 아무도 현실세계에 돌아올 수 없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면  모두가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노아의 방주'. 게임에서 진다면 특수한 전자파가 흘러나와 뇌를 파괴해 버릴 거라 말한다. 

그가 말한 목적이란, 세습되어가고 있는 세계를 파괴하고 새롭게 다시 만들고자 한 것이다. 

 

다른 선택권이 없는 아이들은 게임에 참가를 해야한다.

다섯 개의 스테이지 중 '올드타임 런던'. 1888년의 런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살인마 '잭'을 잡아야 하는 것.

'코난'과 친구들, 그리고 다른 아이들 몇 명은 다섯 번째 스테이지로 향한다. 

 

과연 '코난'은 무사히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게임 속에 숨겨진 단서는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기지를 발휘한 '코난'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무사히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그리고 살인 사건의 법인이 밝혀지는데, 바로 IT 산업계의 거물 '토마스' 사장. 

그가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우주'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는 천재였고 인공지능 '노아의 방주'를 개발한 아이였다.

이 아이의 후원자가 '토마스'사장. 그는 '우주'에게 자신의 수집품을 보여준 날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우주'의 눈에 띈 칼 한 자루. 많은 관심을 보이는 '우주'에게 그 검이 살인마 '잭'의 검이라고 말해주는 '토마스'.

 

그날 이후 '우주'는 그 칼에 대해 조사를 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바로 살인마 '잭 더리퍼'의 후손이 '토마스'사장이라는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토마스'사장은 자신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 우주와, 그의 아버지였던 '카시무라'까지 죽음으로 몰았던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범인을 잡고, 모든 일을 시작한 '노아의 방주'는 스스로 생명을 끊어 사라진다. 

 

 

2. 총평

'코난' 극장판 시리즈로 나온 것 중 평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잭 더 리퍼'의 이야기. 이제는 종영되었지만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에서 다룬 이야기가 떠오른다. 

처음엔 '잭'이 이름인 줄 알았는데, 칼을 잘 쓴다는 '리퍼'에 그 당시 슷한 이름이었던 '잭'을 붙여 불렸다는 '잭 더 리퍼'.

방송에서는 그의 정체에 대해 파해치는 몇 가지 근거들이 나오며 설명하는 내용인데, 그걸 한번 보고 '코난'시리즈를 감상하면 좀 더 흥미롭달까? 개인적으로는 잘 짜인 스토리, 애니메이션이지만 몰입감이 다른 시리즈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다른 사람들도 <코난:베이커가의 망령>을 거의 1,2위로 손꼽으니 말이다. 

'코난' 극장판은 점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모두가 궁금해하는 '검은 조직단'의 보스의 정체와 완결이 났으면 좋겠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