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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 사형수의 억울함, 재벌의 갑질에 맞서 그들의 특별 수사가 시작된다!

by mirielle 2023. 1. 18.

1. 기본 정보

개요 : 범죄
국가 : 대한민국
개봉 : 2016.06.16
평점 : 8.54
관객수 : 124만 명
러닝타임 : 120분

2. 줄거리

"실력은 최고야, 이 업계에서는 하늘이 내려준 사무장이라고 불러"
한때는 모범형사로 큰 상까지 받았던 '최필재'는 동료의 모함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현재는 변호사 '판수'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신이 내려준 사무장, 신이 내려준 중개인에 걸맞게 사건을 물어다 주니 '판수'는 거의 '필재'를 모시듯 한다.

'존경하는 최필재 경사님께' 어느 날 의문의 편지한 통이 날아온다.
보낸 이는 사형수 '순태'. 그는 택시기 사였었는데 재벌집 며느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였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아무도 전과가 있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자신의 딸조차도 자신을 보러 오지 않았다.

'필재'는 사형수 '순태'가 얽혀있는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가 자신을 모함했던 '양형사'라는 사실을 알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인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대해제철'을 건드리는 일이기에 변호사 '판수'는 절대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하지만 사건을 조사해 볼수록 이 사건의 배후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그 시간, '순태'는 딸 '동현'의 학원 근처에서 기다렸다고 하지만 목격자가 없고, '동현'의 서랍에서 죽은 자의 향수가 나와 범인으로 몰렸던 것.
'순태'는 그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데 현금이 없어서 향수를 맡겨놓았고, 5분이면 된다는 여자의 말에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사채를 봤을 때 왼쪽 가슴에만 자상흔적이 몰려있었는데, 칼이 다 비켜가고 딱 하나만 심장을 정확히 찔렀어. 왠지 알아? 실리콘.. 성형가슴이라고.." 법의관의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필재'는 딸 '동현'을 찾아가 함께 '순태'의 면회를 가지만, 면회 당일 담배를 밀반입해 징벌방에 들어가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전달을 받는다. 하지만 '동현'은 아빠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 담배연기 근처에도 가지 못하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말한다.
점점 수상한 이 사건.. 과연 이 사건의 진실과 배후는 누구일까?

그동안의 증거를 모아볼 때 '양형사'가 증거를 조작해 범인을 만들었다는 사실.
'필재'의 원래 목적은 그에게 복수하는 것이었기에 그가 조작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양형사'를 찾아간다.
자신이 경찰을 그만둔 것처럼 똑같이 복수하는 데 성공하는 듯하는데..

그런 '양형사'가 갑자기 죽음을 당했다.
근데 그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이 된 사람은 '필재'. 그가 죽기 전 의문의 사내들이 '필재'를 습격하고 자신의 DNA도 채취해 갔는데 모든 것이 함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시간을 벌어 '양형사'의 사건을 조사하는 '필재'와'판수'는 우선 '양형사'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도착한 그들이 발견한 건 누군가 다녀간 흔적, 그리고 '양형사'가 몰았던 이전 차량의 차키.

차에서 발견된 죽은 며느리의 일기장. 거기에는 '대해제철'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대해제철'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창업주의 딸이었던 '대해제철'사모님. 아들이 없었던 회장에게 사원이었던 지금의 회장이 눈에 들어왔고 그를 사위로 맞이해 회장직을 넘겨주었던 것이다.
"고 회장은 평민이었지만 똑똑하고 무엇보다 '대해'가문에 순종적이었어. 그래서 가족으로 받아들였던 거야. '대해'가문의 영원한 집사로 만들기 위해.." 하지만 며느리는 똑똑하지도 않고, 심지어 고개조차 숙이지도 않는다고 비난했고, 그곳이 두렵고 숨조차 쉴 수 없는 삶에 그녀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죽어야만 나갈 수 있는 곳, 그 뒤로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적혀있었다.

'대해제철'의 사모님이 수상하다 생각하는 '필재'. 그녀에게 접근하다 목숨이 위험할 상황까지도 놓이게 된다.
과연 그는 이 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고, 사형수의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을까??

3. 총평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에 담았다고 한다.
배우들의 명연기 덕분에 더욱 몰입하며 봤던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재벌 갑질 연기를 너무 잘 해내신 여사님역의 '김영애'배우님, 완벽한 캐미를 보여준 '김명민', '성동일'배우님의 연기로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집중이 잘 되었던 거 같다.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며느리를 청부살인하고 죄 없는 시민에게 죄를 덮어버린 시어머니,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직 경찰이었던 '필재'와 변호사 '판수'의 특별수사 이야기.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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