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개요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4분
개봉 : 2018.01.11
평점 : 9.20
관객수 : 351만명
2. 줄거리
음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 집안에서 뮤지션을 꿈꾸는 한 소년 ' 미구엘'. 그의 고조할아버지는 뮤지션이었다. 그의 꿈은 세상에 나가 노래를 하는 것 이었는데, 그는 꿈을 위해 가족들을 버리고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아서 할머니는 엄격하게 음악을 금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음악은 금기시되어 있었다. 그런 집안에서 '미구엘'은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 소년이었다.
조상님들이 오시는 멕시코인들에게는 큰 행사인 '죽은 자의 날'에 '미구엘'은 리베라 가문을 이어가는 신발을 만드는 일을 배우라는 말을 전한다. 이때 강아지가 조상의 음식을 먹게 되고 이를 말리다가 고조할머니의 가족사진을 떨어트리는데 사진 속 얼굴은 없는 고조할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의 손에 들린 '델라 쿠르즈'의 기타를 들고 있던 것이다.
옆에 계신 증조할머니가 "아빠, 아빠" 라고 말을 하니, 그 사람이 '델라 크루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뮤지션이 된다고 선언하자 할머니는 기타를 부숴버린다.
이 일로 집을 뛰쳐나온 '미구엘'은 경연 대회에 참가한다고 말하지만 악기가 없으면 참가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때 눈에 들어온 위대한 뮤지션으로 이름을 날린 '델라 크루즈'동상에 들린 기타를 보게 되고, 기타를 훔치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델라 크루즈' 재단에 들어가 기타를 만지는 그 순간 사람들이 들어왔다.
당황한 '미구엘'은 해명하려 하는데, 사람들은 그를 볼 수 없고 그의 몸을 통과해 버린다.
그리고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게 되며, 죽은 자들의 세상 '사후세계'에 들어가게 된 '미구엘'은 그곳에서 조상들을 만나게 된다.
그 세계에서도 법칙이라는 것이 존재했는데, 바로 기억되지 못한다면 망자는 사후세계에서도 살지 못하고 진정한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해서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이곳으로 오기 전 '미구엘'과 강아지 '단테'가 깨트린 액자 때문에 고조할머니가 재단 위에 사진이 확인되지 않아 다리를 못 건너오고 그곳에 갇히게 된 상황. 이들이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은 이승에서 죽은 이들의 사진을 만들어두는 것이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자들을 모여둔 장소로 자신의 고조할머니를 만나러 간 '미구엘'은 '죽은 자의 날'에 망자의 물건을 훔쳐 저주에 걸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빨리 저주를 풀지 않으면 '미구엘'또한 죽을 위기에 놓여있던 것!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 또한 알게 된다.
고조할머니 '이멜다'는 축복을 할 테니, 자신의 사진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다시는 음악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미구엘'은 축복을 받은 지 2초 만에 '사후 세계'로 돌아오고 만다.
이에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인 '델라 크루즈'를 찾아 축복을 받을 계획을 세운다.
'델라 크루즈'를 찾는 과정에 '헥터'를 만나게 되는데 그가 '델라 크루즈'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또한 '미구엘'이 '델라 크루즈'를 찾는 이유를 알게 되자 그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과연 '미구엘'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헥터'가 '미구엘'을 돕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3. 결말
알고 보니 '델라 크루즈'는 살인자였다. 또한 '헥터'가 '미구엘'의 진짜 고조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헥터'의 자작곡이 반드시 필요했던 '델라 크루즈'는 가족들에게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그를 붙잡아 술에 독을 타 살해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의 곡으로 명성을 얻고 사후세계에 와서도 그 명성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살해당한 '헥터'는 가족들에게 평생 오해를 받고,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망자가 되었던 것.
'미구엘'은 진실을 밝히고, 그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여 결국 모든 진실과,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해결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코코'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준다.
"용서는 못 하더라도 잊으면 안 되잖아요"
'잊히는 존재', '기억하는 존재' 두 가지로 죽음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죽으면 끝이 아닌 그 이후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것, 남아있는 가족들이 죽은 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가장 큰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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