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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믿음' 그리고 '신뢰'

by mirielle 2023. 1. 13.

1. 기본 정보 

개요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4분

평점 : 9.42

관객수 : 32만명

 

2. 줄거리 

인간,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땅 '쿠만드라'. 

용들은 마법으로 비와 구름을 만들어 '쿠만드라'를 풍족하고 평화롭게 만들었다.

이러한 평화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드룬'이라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평화의 시대는 끝이 나게 된다. 

용들은 '드룬'에 맞서 싸웠지만 패배하였고, 결국 다섯 마리의 용들만 살아남았는데, 인간을 지키기 위해 사라지기 전 그들의 마법을 각자 하나로 모아 강력한 용의 보석을 만들었고 최후의 용인 '시수'가 그 보석을 이용해'드룬'을 봉인한 뒤 전설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드룬'의 등장으로 석화된 세상은 원래대로 살아 숨쉬게 되었지만 용들만은 깨어나지 않았다. 

인간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 용의 보석을 탐내기 시작했고, 차지하기 위해 분열하였다. 

하나였던 '쿠만드라'는 송곳니, 심장, 척추, 꼬리, 발톱 이렇게 다섯 부족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다섯 부족 중 '심장'부족은 용의 보석을 보호해온 부족이었는데, 이곳에 주인공인 공주 '라야'가 있다.

'라야'의 아버지는 전쟁을 끝내고 '쿠만드라'를 회복하고자 나머지 네 개의 부족들을 초대했다. 

 

"싸움이 끊이지 않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세상은 전쟁으로 피폐해질 거다. 그런 세상을 물려받게 할 순 없어" 

다섯 부족이 모인 회합에서 '송곳니'부족의 공주 '나마리'와 친구가 되는 '라야'.

'나마리'는 '라야'에게 마지막 드래곤 '시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펜던트를 선물하고, '라야'는 용의 보석이 있는 중요한 장소를 구경시켜 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용의 보석을 뺏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 

모든 사람들이 용의 보석이 있는 중요한 장소의 위치를 알게 되고 모두가 빼앗으려고 하다 그만 용의 보석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보석이 깨지면서 봉인되어 있던 '드룬'이 깨어나고, 깨진 보석을 각 부족에서 갖고 도망치는 와중에 '라야'의 아버지는 부상을 당해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 해서 그의 딸에게 깨진 보석 중 일부를 쥐여주며 '라야'를 살리고 돌이 된다.

 

6년 후, '라야'는 전설 속 '시수'를 깨우기 위해 세상을 떠돌며 모든 강을 돌아다니다 마지막 강에서 '시수'를 만난다.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라야'. 하지만 용의 보석은 '시수'가 만든 게 아닌 그의 형제들이 만들었단 사실. 해서 '라야'와 '시수'는 각 족장들이 갖고 있는 용의 보석 조각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각 조각들을 찾을 때마다 '시수'의 형제들이 갖고 있던 능력들이 '시수'에게 나타난다. 

용의 보석을 찾는 사람은 '라야' 뿐만이 아니라 '나마리'또한 추격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추격을 따돌린 후 용의 보석의 조각들을 찾는 시도를 계속 진행한다. 

 

"세상이 망가진 이유가, 서로 믿지 않아서가 아닐까?"

용의 보석을 찾는 여정 속에서 사람들의 불신, 배신을 경험한 '시수'는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믿음을 줘야 하는 것을 '라야'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매 순간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타인의대한 '믿음', '신뢰'를 배우는 '라야'

마지막 조각이 있는 '송곳니'부족에서 '시수'의 바람대로 '나마리'와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그곳에서 '나마리'의 활시위 대가 당겨지고 시수는 화살에 맞아 절벽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용의 보석에 있던 빛이 희미해지고 '드룬'이 등장하면서 또 위기를 맞게 되는데.. 

 

과연 용의 보석을 찾아 '드룬'을 물리치고 세상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3. 결말 

 

보석의 힘이 약해질수록 '드룬'의 힘은 강해졌다. '라야'의 일행들은 사람들을 구하러 힘을 쓰는데 결국 사람들은 피신시켰지만 '라야'와 일행들 그리고 '나마리' 모두 '드룬'에 포위되어 있는 상황.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긴 '라야'였지만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 '라야'는 용의 조각을 한곳으로 모으자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처음엔 반대를 했지만 '라야'가 먼저 손에 들린 조각을 '나마리'에게 건네면서 믿음을 보여주니 다른 사람들 또한 그녀에게 조각을 건네며 스스로 석화가 되는 길을 택했다. 

손안에 있는 조각들을 재빨리 모아 하나로 뭉쳤을 때,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용과 사람들이 깨어나고 '드룬'은 사라졌으며 이전의 '쿠만드라'를 되찾은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믿음','신뢰'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끝이 났다. 

사람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불신'을 되돌리고자 할 때, '라야'가 보여줬던 것처럼 먼저 다가가는 것,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먼저 '믿음'을 보여줘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동남아시아 첫 번째 공주인 '라야'는 디즈니의 공식 프린세스로 등극하기도 해서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 있달까?

언제나처럼 애니메이션 같지 않은 디테일, 스토리, 액션이 즐거운 디즈니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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