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킹스 도터> - 판타지영화

1. 기본정보

장르 : 판타지, 멜로/로맨스, 모험, 액션, 가족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 98분

2.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루이 14세 때이다.

바닷가에 있는 수녀원에 아름다운 소녀가 숨어살고 있었다. 매일 바다수영을 즐기면서
수녀님들께 혼이 나는 '마리'이지만 이 소녀의 정체는 바로 루이 14의 딸 공주이다.

한편 베르사유궁전에서는 전쟁에 승리를 하고 돌아온 루이 14세는 총에 맞는다. 총알이 조금만 비겨갔더라도 목숨이 위험할 뻔할 했는데...
이 사건으로 자신 또한 인간에 불구하단 것을 깨닫는다.

'예식이 시작되기 전 영물인 인어를 바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
닥터인 '라바스'는 인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영원한 삶을 누리는 것, 자신의 영생이 곧 프랑스의 미래라 생각한 루이 14세는 전설 속 인어를 찾기 위해 베테랑 선장인 '이브'에게 탐험을 지시하고 갖은 고생 끝에 '이브'와 그의 팀원들은 인어를 찾는데 성공한다.

잊힌 진 딸 '마리'는 궁중음악 작곡가라는 명분으로 베르사유궁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이브'는 인어를 데리고 궁으로 오지만
인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예식'전 까지 인어를 회복시키라고 지시하는 왕. 그날 밤 예식을 위한 연주를 하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 보니 그곳엔
인어가 있었다.


영생 그리고 인어의 생명력
- 종종 인어를 찾아가는 마리.
그러던 어느 날, 승마를 즐기다 낙마를 하게 되어 팔이 부러진 마리는 팔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같이 승마를 나갔던 '이브'는 괴로워하는데 이때, 인어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인어의 치유적인 힘으로 완전히 회복한 '마리'의 팔. 그 후 '이브'와 '마리'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한편, 오랜 전쟁 때문에 바닥이 난 국고를 채우기 위해 '마리'의 신분을 밝히며 정략결혼을 추진하는 루이 14세.

신부'라 세즈'는 인어와 교감을 하다 인어가 지적 생물체라는 것을 깨닫고, 인어를 통해 영생을 얻고자 하는 왕에게 옳지 못하다고는 말하지만 여전히 영생을 누리는 것은 프랑스의 미래 다면서 포기하지 않는 루이 14세. 왕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른 이의 생명을 빼앗으려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려고 한다.

그 시각, '이브'는 인어를 죽일 거라는 왕과 닥터 '라바스'의 계획을 알고선, 이 사실을 '마리'에게 전한다.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할 테니 인어를 풀어주라는 얘기를 왕에게 전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마리', '이브','라 세즈'는 인어를 빼내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인어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이 필요한 상황. 해서 베르사유의 모든 물을 빼버리고 인어를 탈출 시키는데 성공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마리'를 쫓는데, 절벽 끝에 다다른 '마리'는 자신을 추격하는 왕과 왕의 군대, '이브'의 배를 둘러싸고 있는 프랑스 군함, 그리고 탈출한 인어를 사이에 두고 결정을 한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마리‘는 왕에게 마지막 선택권을 준다.
인어를 잡으면 영생을 얻겠지만, 그녀를 살려주면 자신을 구해줄 거라는 얘기를 하고선 절벽으로 뛰어든다.
결국 자신의 욕망을 꺾고 아버지로서의 길을 택하는 왕.

3. 결말

영화의 결말은 '이브'와 '마리'는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인어의 세계를 구경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원작인 매킨 타이어의 소설 'The moon and the sun'의 '더킹 도터'는 2014년도 촬영을 한 후 2015년 개봉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배급사 문제로 취소가 되어 무려 8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아름답고 화려한 베르사유궁전에서 인어를 통해 영생과 권력을 유지하려는 왕의 욕망과, 저지하는 왕의 딸 '마리'와 '이브'의 용기와 활약을 그린 판타지 영화 '더킹 도터'.
다소 깊이가 부족한 스토리로 평점은 낮게 나온 작품이다. 그래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이지만 마지막엔 왕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보여준 왕과, 자유분방한 성격과 성향 그대로 자유로운 삶과 사랑을 선택하고 누리는 '마리'와 '이브'.
인어 역의 '판빙빙' 처음에 출연진 정보 안보고 봤다가 마지막에 '판빙빙'배우라는 걸 알고 놀랬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있는 영화이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판타지 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