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줄거리
시간이 돈이고, 시간이 멈추면 죽는다. 커피 1잔에 4분, 권총 1정은 3년, 스포츠카 1대는 59년.
이 세계의 사람들은 모든 비용을 시간으로 계산하며 시간으로 계산이 된다. 근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의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그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주인공인 윌 살라스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보면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으며 눈을 뜬다. 빈민가에 살며 매일 공장에 나가 힘든 육체노동을 하면서 근근이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이다. 매일 수당으로 시간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점점 급여로 받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는데, 어느 날 수천 년을 살 수 있는 헤밀턴이라는 남자를 위험에서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 아무도 일찍 죽지 않아도 돼. 모두에게 돌아가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어"라는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어야 하는 시스템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윌이 잠든 사이에 자신에게 남은 시간 모두를 물려주고 자결을 하게 되는데, 졸지에 윌은 부자가 되고 어머니가 퇴근하기를 기다린다. 한편 버스비 한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오른 탓에 버스비가 모자라 버스를 타지 못하게 되고, 시간을 구하지 못한 어머니 '레이첼'은 필사적으로 달려가지만 결국 시계가 0이 되어버려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윌'에게 시간을 물려준 '해밀턴'이 죽게 되어 졸지에 살인누명까지 쓰게 된 '윌'. 자신에게 100년의 시간을 준 '해밀턴'이 말해준 시간의 비밀. 소수를 위한 다수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사실, 해서 그들이 빼앗아간 모든 것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부자들의 동네인 '뉴 그리니치'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해밀턴'의 죽음으로 '윌'을 쫓는 타임키퍼인 '리온'의 추적이 잇따르는데..
'뉴 그리니치'로 이동한 '윌'은 부자들과의 포커 내기에서 자신의 전 재산인 시간을 걸고 승리해 엄청난 시간을 얻게 된다.
그곳에서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과 만나게 되고 회장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는데, 집에서 열리는 파티장에 타임키퍼인 '리온'이 등장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지만, 회장 딸인 '실비아'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을 한다.
탈출을 하는 도중 '미닛 맨'의 함정에 빠져 갖고 있던 시간을 빼앗기는데, 뒤따라오는 타임키퍼 때문에 시간을 조금 남겨두고 떠났지만 죽음의 위기에 처해진 윌과 실비아. 실비아의 물건을 팔아 가까스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실비아의 몸값으로 1000년의 시간을 기부하라고 전화를 걸었지만 거부를 당한다. 이후 둘은 함께 그녀의 아버지 소유의 은행을 털면서
사람들에게 공짜로 시간을 나누어 주는데, '실비아'의 아버지는 하루하루 은행 대출이자를 계속해서 올리면서 빈곤층들이
더 살기 힘들게 만들어 준다. 결국 '실비아'는 더 많은 시간을 갈취하기 위해 아버지 회사를 직접 찾아가고 아버지로부터 백
만 년의 시간을 얻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영화의 마지막은 시간의 여유가 생긴 빈민들은 현실 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한다. 결국 '윌'은 그들에게서 시간을 빼앗아 현 시스템을 붕괴시켜버리는데 성공한 셈이다.
2. 총평
각 등장인물마다 각자의 삶의 기준이 다르다. '타임 키퍼'는 시간을 통제하는 데에 삶의 50년을 바친 사람이다.
'실비아'는 부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시스템의 구애를 받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가난하면 죽고, 부자면 헛살죠' 영생을 살 수 있음에도 삶의 회의적인 부분을 느끼며 살고 있던 '실비아'에게는 삶의 가치가 높지 않았던 게 아닐까?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윌'. "하루면 많은 걸 할 수 있지" 시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이다. 그저 시간 걱정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인 '윌'은 시스템의 비밀을 알고 나서 자신의 신념대로 현 시스템을 붕괴시키려 움직였고, 성공한 사람이다.
그저 순응하며 살 수도 있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바꾸려 노력했고, 결국 여주인공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선사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실비아'한테는 아버지의 금고를 털어 시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위는
사실 그녀의 이 전 삶에서는 필요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시간의 소중함,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삶의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지를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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